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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감상

영화 엘리제궁의 요리사, 대통령의 최고의 개인 여자요리사

by 이방인의 삶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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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리가 요리를 하면서 환하게 웃고있다.
엘리제궁의 요리사, 2015

엘리제궁은 프랑스의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이다. 그곳에서 대통령 전담 요리사를 하게 된 라보리의 삶을 우리는 이영화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최고의 요리사가 된 라보리를 부러워한다. 요리사로서 최고의 자리인 것은 사실이지만 라보리는 그만큼의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 나는 이제부터 겉으로는 알 수 없는 숨어있는 그녀의 고통을 설명하려 한다. 

소박한 여자 요리사

라보리는 프랑스의 시골마을에서 송로버섯을 키우면서 조그마한 농장을 운영한다. 그녀는 자신에게 고위직 공무원의 개인요리사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엘리제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녀가 맡아야 할 고위직 공무원은 바로 대통령이었다. 프랑스의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의 개인 요리사가 된 라보리는 다른 요리사들에게 시기를 받게 된다. 그 당시 엘리제궁의 요리사들은 모두 남자였다. 주방을 관리하는 최고 셰프는 라보리가 대통령의 음식을 따로 만드는 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다른 요리사들이 왜 라보리를 무시했을까? 라보리가 최고의 요리사는 맞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그들은 그녀를 무시했다. 또한 다른 요리사들은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다. 갑자기 들어온 여자요리사가 자신들 보다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대통령이 그녀의 음식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보리는 권력과 부를 얻기 위해 대통령의 개인요리사가 된 것이 아니다. 그녀는 단지 음식을 사랑했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다른 요리사들의 행동에 더욱 상처를 받은 것이다. 같은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기지 못하고 서로 경쟁하는 환경에 그녀는 실망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행복한 마음으로 요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난 것이다.

대통령과 라보리 요리사

이 영화에서 프랑스 대통령은 소박한 가정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는 화려하고 복잡한 음식이 아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원했다. 라보리는 대통령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라보리의 요리를 먹으면서 대통령은 마음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그녀에게 말한다. 영화에서 대통령과 라보리가 대화 나누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 대통령과 요리사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 그들은 대화한다. 라보리는 대통령이 무슨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지 물어본다. 이 것은 라보리의 요리는 그 요리를 먹는 사람에 맞춰서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대통령도 그녀의 마음을 느끼고 그녀에게 더 자유롭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보리가 진심으로 음식을 통해서 대통령에게 다가갔기 때문에 대통령도 그것에 대해 보답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남극에서의 휴식기간

라보리는 2년 기간 동안 엘리제궁의 요리사였다. 그녀는 요리사로서 성공했다. 하지만 그녀의 주변에서 그녀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돈의 양을 줄인다. 또 대형냉장고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다른 요리사들은 그녀에게 필요한 요리장비들을 주지 않았다. 이런 방해들을 라보리는 버텼다. 그렇게 그녀는 2년을 버틴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그녀에게 좋은 일은 아니었다.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그녀의 건강을 안 좋게 만들었다. 심적으로도 그녀는 많이 지쳐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엘리제궁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진정으로 요리를 즐 길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1년 동안 라보리는 남극에서 연구원들에게 요리를 해준다. 그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기 위해서 그녀는 진심으로 노력했다. 그리고 그녀는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살았다. 

사실 우리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한다. 또 우리는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라보리는 권력과 지위 때문에 힘들어하고 고통받는다. 우리의 인생에서 권력과 돈만 있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리 최고의 권력의 자리에 앉는다고 해서 행복까지 보장받을 수 없다. 1년 동안 남극에서의 라보리는 엘리제궁에서 일했던 때와 전혀 다른 표정을 하고 있었다. 연구원과 함께하면서 라보리는 자신의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계속할 수 있었다. 지금 당신은 자신에게 질문해 봐라. 지금 내 삶은 행복한가? 이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으면 당신은 현재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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