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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감상

영화 블렌디드(Blended), 다시 결혼해볼까요?

by 이방인의 삶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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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2014

결혼을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부부들이 헤어진다. 그리고 다시 결혼하는 것을 재혼이라고 한다. 이 영화 블렌디드는 재혼의 과정을 담은 영화이다. 나는 이 글에서 다시 새로운 가정을 이루며 새로운 사랑을 하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아직 자식이 없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자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코믹한 아담샌들러의 연기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새로운 사랑을 찾는 남자와 여자

짐(아담 샌들러)은 소개팅을 한다. 그가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의 이름은 로렌(드류 베리모어)이다. 그와 그녀는 서로를 맘에 들지 않아 한다. 짐은 소개팅자리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친구의 전화를 핑계로 도망간다. 로렌은 짐의 행동에 상처를 받는다. 짐은 아웃도장매장에서 일한다. 과거, 아내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딸 3명을 키우고 있다. 로렌은 옷장을 정리해주는 업체에서 일한다. 그녀는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 2명을 키우고 있다. 자신들의 자식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짐과 로렌은 우연히 가게에서 만나게 된다. 그러다 서로 카드가 바뀐 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만난다. 로렌의 친구와 짐의 가게의 사장은 사귀고 있다. 둘의 아프리카 여행이 취소되고 로렘과 짐은 대신 그 여행에 가기로 한다. 여행에서 만나게 된 두 가족은 각자 방법으로 여행을 즐긴다. 짐의 딸들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는 로렌은 그녀들에게 엄마역할을 한다. 짐의 첫째 딸과 같이 미용실을 가서 그녀의 이미지변신을 도와준다. 그리고 로렌은 둘째 딸에게는 죽은 엄마가 불러주었던 노래를 불러준다 또 셋째 딸과는 같이 화장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반대로 짐은 로렌의 아들들에게 아빠역할을 한다. 짐은 사춘기인 로렌의 첫째 아들에게 격투를 가르쳐주고 같이 연습한다. 또 짐은 둘째 아들에게 야구와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 과정에서 짐과 로렌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여행의 마지막날, 짐과 로렌은 데이트를 하게 되고 같이 저녁을 먹는다. 하지만 짐은 용기를 내지 못하고 고백하지 못한다. 다시 돌아온 일상에서 짐과 로렌은 서로를 그리워한다. 짐의 첫째 딸은 아빠가 로렌과 만나길 바라며 설득한다. 용기를 낸 짐은 로렌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로렌의 전 남편을 만나게 된다. 짐은 로렌의 전남편의 거짓말로 인해 좌절하며 다시 돌아온다.

로렌의 둘째 아들의 야구경기날, 로렌의 전 남편은 결국 야구경기를 보러 오지 않는다. 그때, 짐과 딸들이 야구경기를 보러 온다. 짐은 겁먹은 아들을 응원하며 용기의 말들을 전한다. 짐은 로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마음을 전한다. 로렌은 짐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서로 새로운 가족을 만들게 된다. 

 

결혼은 지옥이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은 지옥이다'라고 말한다. 결혼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사람이 만나서 같이 사는 것이다. 같이 살면서 아주 많은 갈등이 생기고 싸운다 왜냐하면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결혼은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서로는 5년, 10년을 살아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모든 것을 잘 알지 못해도 우리는 서로 사랑할 수 있다. 나는 '결혼은 성숙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결혼을 하면 더 성숙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결혼을 했다고 해서  자식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이 영화를 보면 짐과 로렌이 얼마나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 수 있다. 자식을 키우면서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혼을 하면 좋을까?

인간은 사랑을 해야 하는 존재이다. 또 인간은 실수를 하고 실패를 할 수 있다. 한 번의 결혼생활이 실패했다고 해서 다시 사랑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재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이 많다. 당연히 똑같은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은 필요하다. 과거에 사람들은 재혼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서는 재혼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도전을 무서워하지 말자. 가족을 이룬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나는 어떤 형식으로든 방식으로든 새로운 사랑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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